새 수장 찾기 돌입한 성장금융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이 새 수장 찾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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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성장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안건을 결의했다. 내년 2월 임기 만료를 앞둔 이동춘 성장금융 대표의 후임 인선을 위해서다.

임추위는 이날부터 후임 사장 인선을 위한 절차를 추진한다. 임추위는 성장금융 사외이사 3인으로 구성되며 임추위원장은 안병용 감사위원장이 맡는다. 후임 사장 선정 방식은 공모형태가 유력하다. 성장금융 관계자는 “내년 초 후보자 선정 또는 공모를 마치고 이어질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성장금융은 성장사다리펀드 외에도 반도체성장펀드, 사회투자펀드, 코스닥스케일업펀드, 혁신성장펀드, 기업구조혁신펀드, GIFT펀드 등을 운용하고 있다. 6월 기준 총 펀드조성 금액은 8조1000억원에 이른다.

투자업계에서는 새 수장이 최근 점차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성장금융 위상에 걸맞게 해외 투자 관련 역량있는 인물이 선임되어야 한다는 반응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올해 들어 기업구조혁신펀드 등 자본시장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수 있는 펀드가 연이어 출범하면서 새 수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며 “단순히 국내 시장만 아니라 해외 시장까지도 넓은 식견을 가진 자본시장 전문가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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