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맵에서 음성명령으로 12만곡에 이르는 클래식 음악을 무료로 무제한 들을 수 있게 됐다.
아티스츠카드(대표 정연승)는 19일 클래식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클래식매니저'가 SK텔레콤 T맵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클래식매니저는 지난 10월 24일부터 SKT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NUGU)'에 탑재된 것에 이어 월평균 1100만명이 사용하는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 T맵에까지 제공되면서 서비스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사용 방법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T맵에 “아리아, 클래식매니저에서 크리스마스에 듣기 좋은 음악 틀어줘” “아리아, 클래식매니저에서 퇴근길에 듣기 좋은 클래식 음악 틀어줘”와 같은 음성 명령을 하면 그에 맞는 추천 음악이 클래식매니저를 통해 자동 재생되는 방식이다.
별도 앱 설치를 할 필요가 없으며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정연승 대표는 “클래식매니저가 이번 T맵 탑재를 통해 자동차까지 영역을 확장했다”면서 “감동을 주는 클래식음악을 더 많은 사람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감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클래식매니저는 12만곡 이상 클래식과 재즈 고음질 음원을 무료·무제한 감상할 수 있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다. 현재 전 세계 42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구글플레이 기준, 클래식앱 가운데 1위인 평점 4.6으로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2만명 이상 클래식음악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큐레이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