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지자체 사회적가치 실현 방안 세미나'서 기조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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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이 지자체의 사회적가치 실현 방안 세미나에서 수원시의 정책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려면 공동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고, 시민 삶을 보듬는 포용정책을 펼쳐야 합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9일 서울 종로구 자유시민대학 시민홀에서 열린 '지자체 사회적가치 실현 방안 세미나'에서 기조발제자로 나서 “수원시는 '사회적 가치'라는 단어가 생소했던 2010년부터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했다”며 수원시의 '사회적 가치 실현 정책' 사례를 소개했다.

국무총리비서실과 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가 주최한 세미나는 염태영 시장과 안치용 한국CSR연구소장의 기조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사회적 가치는 사회·경제·환경·문화 영역에서 공공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이바지하는 가치를 말한다.

'지자체 지속가능성과 사회적가치 실현'을 주제로 발제한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는 정책제안 단계부터 예산편성·계획수립·정책실행·갈등조정에 이르는 정책수립 모든 과정에 시민 참여를 보장한다”면서 다양한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민관 거버넌스 기구인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를 소개했다.

또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시민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차별없는 포용정책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면서 수원시 인권센터, '수원휴먼주택' '디지털 수원'(정보격차 해소), 치매안심센터 등을 사례로 제시했다.

수원시는 △수원시 인권 기본 조례(2013) △수원시 사회적경제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2014) △수원시 공유경제 활성화에 관한 조례(2016) △수원시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2017)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조례를 지속해서 제정해왔다.

염태영 시장은 “경제력과 시민이 느끼는 행복, 삶의 만족도는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면서 “지금은 정책을 펼칠 때 시민 참여·공공 이익·공동체 등 사회적 가치를 고려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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