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브랜드]디지캡, 북미 UHD 시장서 새로운 블로오션 개척

디지캡(대표 한승우)이 2019년부터 본격적인 북미 초고화질(UHD) 방송 시장 공략을 통해 수익 포트폴리오를 넓힌다.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한 UHD 방송 특성을 살려 다양한 부가서비스 사업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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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캡 직원이 화이팅을 외치는 모습.

디지캡은 음원서비스 '멜론'에서부터 디지털케이블방송, IPTV 등 다양한 분야에서 콘텐츠 보호솔루션 기술력을 키웠다. 주문형비디오(VoD) 등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저작권관리(DRM)와 실시간 방송 수신제한시스템(CAS) 솔루션 중심으로 성장했다. 지금은 UHD 방송, N-스크린, 방송서비스 분야로까지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중소기업임에도 전체 직원 중 75%가 연구를 전담한다. 트렌드에 맞춰 신기술 개발에 매진하면서 레드오션이 아닌 블루오션을 선도하는 전략이다. 그 결과 국내 최초로 모바일 DRM 상용화에 성공했고, DMB CAS도 상용화했다. 현재 HD DMB 서비스에 제공되는 CAS 솔루션은 디지캡의 대표 캐시카우다. 국내 출시되는 모든 안드로이드폰에 탑재돼 한류콘텐츠의 제3국 유출을 방지하고 있다

북미 UHD 방송은 디지캡이 한 단계 점프업을 기대하는 신규 사업이다. 이미 국내 UHD 방송에서 지상파 3사에 보호솔루션을 제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세계에 UHD 방송을 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디지캡 솔루션은 미국 방송시장 1위 사업자인 싱클레어 방송그룹(SBG) UHD 시범사업에 도입됐다. 2위 사업자인 펄(Pearl) TV도 디지캡 솔루션을 사용해 UHD 시범방송을 한다. 이들은 새해부터 단계적인 UHD 상용화 작업에 들어간다. 디지캡이 상용서비스에도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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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 디지캡 대표이사.

한승우 대표는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새로운 방송기술과 플랫폼 트렌드에 맞는 연구개발을 계속해야 한다”며 “UHD 시장 선도에 만족하지 않고 이를 활용한 N-스크린, 타깃 마케팅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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