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는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과 13일 서울 파티오나인에서 암·희귀 난치성 질환 환자 정서적 치유를 돕고 희망을 나누는 '힐링페스타'를 열었다.
새롭게 출범한 맞춤형 문화예술 지원 사회공헌활동인 '힐링투게더(Healing Together)'의 일환으로 진행된 힐링페스타에는 암·희귀 난치성 질환 환자 170여명과 한국로슈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힐링페스타는 환자 지원 형태 사회공헌활동에서 벗어나 공유가치창출을 위한 환자 중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향한다. 환자가 직접 공연을 준비하고 본인의 이야기를 다른 환자와 공유하며 상생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힐링투게더를 통해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 받은 5개 환자 동아리에서 난타, 민요, 우쿠렐레, 훌라댄스, 기타, 하모니카 등 다양한 분야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각 동아리의 대표들은 토크콘서트에 참여해 다른 환자들에게 정서 치유 가치에 대해 공유한다. 용기와 희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갑상선암 극복 후 갑상선암 환자들의 멘토로 사랑받고 있는 뮤지컬 배우 전수경이 참여해 자신의 투병기를 공유하며 암 환자들의 어려움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치유 전문 미술 강사와 함께한 '힐링 키트 만들기 클래스'에서 환자들이 직접 제작한 앞치마, 에코백, 파우치 등 캔버스 소품은 향후 NGO 굿피플을 통해 사회 경제적 소외 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