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 '수학나라의 앨리스' 개막…상징조형물 기공

국립광주과학관(관장 김선아)은 14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국립법인과학관 공동 특별전 '수학나라의 앨리스'를 개최한다.

수학 특별전은 국립법인과학관이 공동 기획해 지난 6월 국립부산과학관, 9월 국립대구과학관에 이어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순회 개최된다. 관람료는 5000원이며 20인 이상의 단체는 1인당 4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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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과학관은 14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국립법인과학관 공동 특별전 수학나라의 앨리스를 개최한다.

수학자 루이스 캐럴의 유명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관람객을 동화 속 수학나라로 초대하는 컨셉으로 기획됐다. 거대함과 아기자기함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신비로운 전시 공간은 동화 속 수학나라를 재현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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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과학관은 14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국립법인과학관 공동 특별전 수학나라의 앨리스를 개최한다.

전시 콘텐츠는 수학을 △보고(Watch) △만지고(Touch) △느끼는(Feel) 3개 존(zone)에서 재미있는 놀이체험으로 교과서 속 수학, 생활 속 수학, 도시와 산업 속의 수학을 전한다. 60여개의 전시품은 신기한 수학 시계, 신비한 정원, 수수께끼의 방, 공작부인의 미술관 등 시각과 촉각, 청각을 자극하는 체험형 콘텐츠가 주를 이루고 있다.

동화 속 수학나라를 표방하면서도 깊이 있는 수학 교과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함수와 방정식 등의 기초수학에서부터 일상 속 수학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산업 수학에 이르기 까지 풍부한 교육 콘텐츠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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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과학관은 14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국립법인과학관 공동 특별전 수학나라의 앨리스를 개최한다.

한편, 과학관은 14일 특별전 개막 행사와 함께 상상홀과 야외광장 일대에서 상징조형물 기공식 행사도 개최했다. 상징조형물 '스페이스 오딧세이(가칭)'는 27.5m 높이의 키네틱 아트 조형물이다. 설치미술가 손봉채 작가의 작품으로 내년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스페이스 오딧세이는 규모면에서 과학관을 넘어 광주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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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과학관은 14일 상상홀과 야외광장 일대에서 상징조형물 스페이스 오딧세이 기공식을 개최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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