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손보협회,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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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손해보험협회가 모바일 기반 홈페이지 구축 작업에 나섰다. 이미 모바일 환경이 대세로 올랐지만, 이들 협회는 여전히 웹 기반이라 소비자 불편이 컸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손보협회는 '홈페이지 개편 및 모바일 사이트 구축'을 위한 사업자 입찰 공고를 냈다. 안정화 기간 1개월을 포함 총 7개월간 진행한다.

먼저 손보협회는 이번 개편 작업에서 모바일 버전을 새롭게 개발한다. 또 애플리케이션으로도 등록해 사용자 홈페이지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손해보험업권 포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통합 검색 솔루션도 구축한다. 협회 홈페이지는 물론 손보사, 유관기관 사이트 내 유용한 보험정보를 한눈에 검색하도록 한다. 검색결과 내 재검색, 원하는 기관 설정검색, 해당 사이트 링크 등 이용자 검색 편의제고 기능도 기관과 협의해 마련할 예정이다.

사용자 중심 인터페이스도 구성해 이용 편의성도 높인다. '소비자용'과 '모집종사자용' 메뉴를 별도로 구분하고, 소비자용 콘텐츠는 '맞춤서비스'와 '공개정보'로 나눠 별도 관리하기로 했다. 메뉴 순서는 이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배치해 편의성도 높였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내보험다모아'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면 해당 메뉴가 최상단에 배치하게 되는 것이다.

손보협회는 이번 작업에 장애인차별금지법을 반영해 웹접근성 품질인증 획득도 추진한다. 웹접근성 품질인증은 장애인이나 고령자가 웹 사이트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24가지 인증심사 기준을 준수한 사이트에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이번 개편 작업으로 소비자 편의성 제고는 물론 잘못된 상식이 만연했던 보험에 대한 올바른 사실을 안내해 산업 신뢰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생보협회도 내년 모바일 홈페이지 최적화 작업에 착수한다. 내년 초 사업자 선정 작업에 들어가 안정화 작업 등을 거쳐 하반기께 정식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내년 초 사업자 선정 작업을 진행해 이르면 3분기 정도에 정식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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