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직 주가가 12일(현지시간) 미 뉴욕증시 상장 후 상승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 보도했다.
미 뉴욕증시에 상장된 텐센트 뮤직은 거래 첫날인 공모가(주당 13달러)보다 7.69%(1.0달러) 오른 14.0달러를 기록했다.
텐센트 뮤직은 이날 14.10달러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한때 14.75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텐센트 뮤직이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업공개(IPO)로 11억 달러(약 1조2000억원)를 조달했다.
당초 IPO는 10월에 계획했으나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연기했다. 미중 '90일 휴전' 합의 이후 시점을 선택했다.
이날 뉴욕증시가 미중간 무역전쟁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상승세를 기록한 것도 텐센트 뮤직의 상승 출발을 도왔다.
FT는 “텐센트 뮤직 IPO 규모는 최근 몇년간 뉴욕증시에 상장한 기업 중 상위권에 속한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텐센트 뮤직의 데뷔에 대해 “미 증시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빠르게 성장하는 음악 스트리밍 산업을 잡기 위해 최근의 시장 변동성을 가볍게 떨쳐냈다”면서 “텐센트 뮤직은 투자자들과 화음을 맞췄다”고 전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