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글로벌 금융사 페라텀과 핀테크 사업 맞손

결제전문 기업 다날(대표 최병우)이 핀란드에 본사를 둔 금융기업 페라텀(Ferratum)과 손잡고 글로벌 핀테크 시장에 진출한다.

페라텀은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신용평가모델 기반으로 모바일 간편 신용대출,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선도기업이다. 현재 독일 증권 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독일, 프랑스, 스페인, 폴란드 등 25개국에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영국 유명 여행사와 항공사 등을 가지고 있는 토마스 쿡(Thomas Cook)그룹과도 제휴를 맺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날은 페라텀 신용평가 솔루션 기술을 높이 평가하고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통합결제 플랫폼 서비스에 페라텀 빅데이터 솔루션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양사는 아시아 시장 확장도 검토한다.

다날 관계자는 “모바일 플랫폼에서 페라텀 신용평가기술 노하우와 다날의 온오프라인 가맹점 빅데이터를 융합해 간편결제 서비스는 물론 개인대출, 소상공인 저금리 대출서비스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날은 최근 자회사 미국법인을 영국 모바일 전자결제 PG 기업 보쿠에 매각한 바 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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