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8일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18 생명산업대전'을 성황리에 마쳤다.
농축산식품부·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한 생명산업대전은 '생명산업으로 여는 새로운 미래'란 주제로 곤충, 종자, 도시텃밭, 미생물 등 생명산업 관련 전시·체험관을 운영했다. 생명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생명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개막식에서는 육종 저변확대·육종 육성의욕고취 등 종자산업 발전 도모를 위한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8점 전시, 농식품분야 창업 붐 확산을 위한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 5개팀에 대한 시상식,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주최 측은 주제관, 체험관, 무대 및 홍보 영상관 등으로 전시·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주제관은 ICT와 접목한 미래첨단산업으로써 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미래가치창출관', 미래유망산업인 종자산업 가치를 홍보하는 '종자바이오관', 곤충 등 미래 식량 자원을 알리는 '미래식품관', 농업·농촌 가치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녹색치유관' 등으로 구성했다.
또, 체험관은 곤충 표본 전시·시식·만들기 등으로 구성된 '곤충체험관', 다양한 식자재·씨앗을 활용한 '씨앗쿠킹클래스', 자판기 안의 포장된 씨앗을 뽑아 화분에 담아가는 '씨앗자판기', 간단한 먹을거리 재배를 위한 '텃밭체험' 등으로 꾸며 관람객의 흥미를 이끌었다.
홍보영상관에선 스마트팜 VR 및 종자·곤충 등 생명산업 관련 홍보동영상을 통해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기여했고, 무대에서는 유성생명과학고 학생들이 진행한 '도전! 생명 골든벨'을 통해 생명산업에 대해 학생들의 관심을 높였다.
이밖에 대전컨벤션센터 중·대회의실에서는 생명산업과 관련된 포럼, 세미나 등 다양한 학술행사가 열렸다. 종자산업 심포지엄, 곤충산업 민·관 워크숍, 농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 농림분야 유관기관 지원사업 합동 설명회, 농업미생물 산업발전 회의 등을 진행, 생명산업 관련 최신 동향과 전망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