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박원주 특허청장 “IP금융 규모 확대 거래시장 확대...9400여명 일자리 창출도 기대”

Photo Image

박원주 특허청장은 11일 IP금융 활성화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IP 거래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IP금융 규모가 2022년까지 2조원으로 확대되면 94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기대도 표현했다.

이날 박 청장은 “그동안 IP 거래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아 자산으로서 IP활용이 미흡했으나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시행되면 특허가치가 상승하고 우리 기업들도 IP경영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면서 “IP거래와 이전 수요가 대폭 늘어나고 시장가격도 형성되는 등 특허가 시장에서 정당한 가격을 받을 수 있는 거래시장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청장은 IP금융 활성화로 혁신분야에 자금이 자연스럽게 유입되고, 결국 고용창출과 경제 활력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청장은 “IP금융 규모 2조원이 달성되면 5년간 약 9000개의 기술집약형 중소기업들이 지식재산을 활용해 쉽게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어 기업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면서 “중소기업의 우수특허가 사장되지 않고 IP금융 도움으로 사업화로 이어져 5년간 9400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특허청이 지난해 고용영향평가(재정사업) 가이드라인의 융자사업 고용효과 산출방식을 준용을 통해 예상한 직·간접적 신규 일자리 창출 규모다.

IP가치평가기관의 신규 고용창출 직접효과는 178개, IP가치평가 연계를 통해 투·융자를 받은 중소기업 간접 고용창출은 9243개 등이다.

박 청장은 “종합대책은 다양한 자산 중에서 기업 성장과 직결된 IP를 활용해 중소·벤처기업이 보다 원활하게 필요 자금을 제공 받을 수 있는 금융환경을 조성, 혁신성장과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핵심 세부과제들은 유관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업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IP투자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

<가치평가기관의 신규 고용창출 직접효과>

<IP담보〃보증대출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

[기획]박원주 특허청장 “IP금융 규모 확대 거래시장 확대...9400여명 일자리 창출도 기대”
[기획]박원주 특허청장 “IP금융 규모 확대 거래시장 확대...9400여명 일자리 창출도 기대”
[기획]박원주 특허청장 “IP금융 규모 확대 거래시장 확대...9400여명 일자리 창출도 기대”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