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자를 위한 행사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게임개발자협회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국제게임콘퍼런스 2018(KGC) △글로벌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시상식&토크콘서트 등을 진행한다.
KGC는 'The Way To Survive'를 주제로 이틀간 펼쳐진다. 국내외 게임전문가 강연을 비롯 개발자 간 네트워킹 장이 마련된다. 펀더멘탈 게임즈 공동창립자 오스카 클락과 H2 인터랙티브 공동 창립자 헤이타 미요시가 각각 '게임 개발자로 살아남기' '일본 게임 시장에 대한 현황과 로컬리제이션' 등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11월 '글로벌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는 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눠 공모 했다. 10.37대 1 경쟁률을 거쳐 27편 우수작을 선정했다.
이달의 우수게임은 국내 게임 창작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시상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2회에 걸쳐 총 8편 작품을 선정했다.
3차 수상작에는 △일반게임(블록버스터) 부문에 액션스퀘어 '블레이드2' △일반게임(프론티어) 부문에 넷마블몬스터 '나이츠크로니클' △인디게임 부분에 스노우게임즈 '글림 오브 파이어' △착한게임 부문에 엑소게임즈 '퀴즈럼블' 등 4편이 이름 올렸다.
4차 수상작에는 △일반게임(블록버스터) 부문에 위메이드이카루스 '이카루스m' △일반게임(프론티어) 부문에 유캔스타 '더 도어' △인디게임 부문에 레드슈가 '라스트 애로우즈' △착한게임 부문에 스토리메이커 '동시팝 캔디'를 선정했다.
우수게임에 선정된 엑소게임즈 염의준 대표, 스노우게임즈 김수민 대표, 레드슈가 허성무 대표, 스토리메이커 이미옥 대표가 패널토크에 나서 개발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극복방법 등 생생한 뒷이야기를 전한다.
강경석 한콘진 게임본부장은 “게임산업 근간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으로 중소게임사 경쟁력을 제고하고 게임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노력하겠다”면서 “다양한 게임 개발자가 이번 행사를 소통 공간으로 활용해 산업 발전을 위한 소중한 의견을 개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