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덱스콤G5™모바일 출시

채혈 없이 당수치 측정…팔로워 기능 통해 최대 5명 당 수치 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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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콤G5™모바일. 사진=휴온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국내에만 280만 명의 당뇨환자가 하루에 적게는 4번 많게는 10번 당 측정으로 채혈 고통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채혈 없이 간질액으로 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연속당측정 모니터링(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시스템’이 출시됐다.

휴온스는 최근 미국 ‘덱스콤(Dexcom)’의 연속당측정 모니터링 시스템 ‘덱스콤G5™모바일’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어린 아이에게도 발병할 수 있어 ‘소아 당뇨’라 불리는 ‘1형 당뇨’ 환자들의 경우 정확한 발병 원인도 모른 채 평생에 걸쳐 하루에도 적게는 4번에서 많게는 10번까지 채혈의 고통을 받으며 당을 측정해야 한다.

‘덱스콤G5™모바일’은 전용 어플리케이터로 복부 피하 부분에 작은 센서를 삽입한 후 전용 송신기를 부착해 사용해 체혈의 고통이 없다. 1회 장착으로 최대 7일 동안 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다. 피부 바로 밑에 장착된 미세 센서는 연속적으로 당 수치를 측정하고 이 수치를 스마트폰 ‘덱스콤G5™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5분 간격으로 전송한다.

이런 장점으로 ‘G5™모바일’은 전 세계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 정확도가 높아 인의 경우 당(글루코오스) 측정 기준인 MARD(Mean Absolute Relative Difference)가 9%, 2세 이상 소아 환자의 경우 10%를 나타낼 정도로 고도의 정확성을 자랑한다. MARD는 %가 낮을수록 정확도가 높다.

그동안 국내에는 허가‧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아 당뇨 환자들 사이에서 출시 요청이 쇄도했었다. 올해 허가를 받아 휴온스가 국내 정식 발매를 시작해 1형과 2형 당뇨 환자들과 가족들 모두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덱스콤G5™모바일’ 사용 시, 수면과 같이 자가 혈당 측정이 불가능한 시간에도 당 수치 측정이 가능하며, 단발성 측정이 아니기 때문에 당 수치의 변화 패턴과 방향, 속도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체계적으로 수집된 당 수치는 환자에게 보다 정확한 주사 시점을 안내하는 지표로도 작용해 정밀한 당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만약 사전에 설정한 당 수치에서 벗어나면 어플리케이션에서 경고 알람을 보내 저혈당, 고혈당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다양한 당뇨 합병증으로부터 환자 스스로가 케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어플리케이션의 팔로워 기능을 이용하면,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선생님 등 최대 5명에게 당 수치를 전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아이가 학교에가 있는 동안에도 안심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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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당뇨케어웹사이트.

한편 휴온스는 ‘덱스콤G5™모바일’의 국내 발매에 맞춰 전용 온라인 쇼핑몰인 ‘휴:온당뇨케어’를 오픈했다. 이 웹사이트는 ‘덱스콤G5모바일’ 전용 쇼핑몰이자, 전문 상담 센터다.

‘덱스콤G5™모바일’에 관한 정보뿐만 아니라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PC와 모바일 버전으로 구축했다. 또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상담, 야간 상담 센터도 함께 운영해 환자들과 즉각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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