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원은 7일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판교2밸리 기업성장센터 입주기업지원과 인프라 강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판교2밸리는 43만402㎡(13만평) 규모로,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선도기술 분야 750여개 기업과 4만여명 창의인재들이 근무하는 대한민국 대표 혁신성장 중심지로 조성되고 있다
또한 판교2밸리는 민선7기 성남시 핵심정책인 '아시아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구현할 첫 번째 단지로, 기업성장과 함께 주거, 교통, 문화 등 도시 인프라를 확충해야 하는 정책과제를 공공이 협력기반으로 지혜롭게 해결해야 할 곳이기도 하다.
진흥원과 LH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의 고유 역량과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여 판교2밸리 기업성장과 단지 활성화를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기업간 협력 및 교류가 가능한 오픈 스페이스 구축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 유치 환경 조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단계별 기업지원 프로그램 제공 △글로벌 기업 육성을 위한 외부 협력체계 구축 △판교2밸리 전반의 주거, 교통, 문화, 어매니티 확대 및 강화를 위한 포괄적 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그 동안, 성남시와 진흥원은 'ICT융합플래닛 건립' '창업지원주택 지원시설 운영' '게임 페스티벌 개최' '판교 글로벌테크 챌린지 개최' '판교 스마트리더십 아카데미 운영' 등의 정책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LH와 협력을 시작으로 유관기관과 협업을 확대하고 혁신성장 생태계를 완성하는 동시에 판교테크노밸리가 시민과 기업인들의 일터, 삶터로서 매력적인 공간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장병화 성남산업진흥원장은 “앞으로 성남은 판교3밸리까지 완성되면 첨단기술과 창의인재가 더욱 모이고, 창업과 기업성장이 역동적으로 일어나는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아시아의 실리콘밸리가 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진흥원은 현재보다 배가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