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278억‧휴온스 658억‧휴메딕스 156억 등…역대 최고 배당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휴온스그룹은 상장 3사인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메딕스가 7일 이사회를 열고 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휴온스그룹은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의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이 2,792억을 달성하는 등 올해 예상 매출이 지난해 실적인 3,254억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주주와의 신뢰를 더욱 높이고 주주 이익 환원,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현금과 주식 배당 지급을 결정했다.
올해 휴온스글로벌은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 배당과 0.05(5%)의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 현금 배당 총액은 약 52억원이다. 주식배당총수는 51만7063주로 이사회 전일 종가 기준으로 환산한 금액은 약 226억원이다. 현금과 주식을 합친 배당 합계는 약 278억원 규모다.
휴온스는 보통주 1주당 800원의 현금 배당과 0.1(10%)의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 현금 배당 총액은 약 65억원이다. 주식배당총수는 81만5672주로, 이사회 전일 종가 기준으로 환산한 금액은 약 593억원 규모다. 현금과 주식을 합친 배당 합계는 약 658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의 보통주 1주당 현금 600원 대비 올해 200원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 배당 규모다.
휴메딕스는 보통주 1 주당 현금 600원의 현금배당과 0.07(7%)의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 현금 배당 총액은 약 53억원이다. 주식배당총수는 62만3441주로, 이사회 전일 종가 기준으로 환산한 금액은 약 156억원 규모다. 현금과 주식을 합친 배당 합계는 약 210억원이다. 지난해 대비 주식 배당이 1주당 2% 증가해 역대 최대 배당 수준이다.
이들 상장 3사의 최종 배당 금액은 2019년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에 의해 확정 될 예정이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올해도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이 실현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휴온스그룹 주주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실천하기 위해 배당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주주 친화적인 배당 정책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