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12월 국유림 명품숲 '함백산 하늘숲'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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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백산 하늘숲. 산림청 제공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12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강원도 영월군 일대 '함백산 하늘숲'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함백산은 강원도 동부 최고봉(1573m)을 자랑하며 태백시, 영월군, 정선군 등에 걸쳐져있다.

국유림 2271ha 규모에 소나무, 낙엽송, 신갈나무 등 혼효림으로 이뤄진 '함백산 하늘숲'이 유명하다.

평균 임령 45년, 수고 15m 이상의 울창한 숲과 임내에는 운탄고도, 도롱이 연못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갖추고 있다.

올해 산림청이 발표한 '휴양·복지형 국유림 명품숲' 10곳 중 하나로도 선정된 바 있다.

하늘과 맞닿은 숲과 숲길이 위치했다는 이름으로, 12개 구간의 숲길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하늘숲의 명품숲 구간은 제 1·2구간인 만항재 쉼터부터 새비재로 이어지는 구간 32km로 하이원리조트에서 출발해 탐방한다.

주변 명소는 5대 적멸보궁 중 하나인 정암사 수마노탑과 태백산 천제단, 김삿갓문학관 등이 있어 있다.

강대석 산림청 국유림경영과장은 “함백산은 크고 밝은 뫼의 뜻이 담긴 강원 동부 지역의 명산”이라면서 “가까운 태백산에서 눈꽃축제가 내달 18일부터 2월 3일까지 열릴 예정이니 올 겨울에는 강원도를 방문해 아름다운 설경을 만끽해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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