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리움산업, 'K-글로벌@차이나 2018' 데모데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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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글로벌@차이나 2018 데모데이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유망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K-ICT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 멤버사들이 중국에서 현지 사업성을 인정 받았다.

5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K-글로벌@차이나 2018'스타트업 피칭대회에서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인 하이리움산업이 17개 참여기업 중 최고점을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2위 역시 멤버사인 메디퓨처스에게 돌아갔다. 이어 2016년 멤버사였던 크리에이티브밤이 3위에 올랐다.

하이리움산업은 국내 최초로 액화수소 기술을 개발한 기업이다. 액화 수소 저장 및 이송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날 피칭대회는 한국 스타트업과 중국 현지 기업인, 벤처투자자, 기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인'K-글로벌@차이나 2018'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본투글로벌센터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KIC중국이 함께했다.

피칭대회에는 17개사가 참가했다. 본투글로벌센터 지원으로 참가한 기업은 △메디퓨처스 △비주얼캠프 △이노프레소 △해치랩스 △아이티앤베이직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하이리움산업 등 7개사다.

이들은 중국의 주요 벤터캐피털(VC), 엔젤투자자, 창업 인큐베이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신만의 특화된 기술력과 사업성에 대해 설명했다.

메디퓨처스는 초음파 및 생물학융합기술을 활용한 의료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부분에 있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5000여개의 성형외과, 피부과 등 병의원 고객 빅데이터를 보유한 플랫폼을 운영 중으로 중국내에서도 사업 확장이 가능하다는 평이다. 분홍돌고래 뽀뚜 캐릭터를 개발한 크리에이티브밤 역시 가상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어린이 스마트 교육 콘텐츠가 현지 적용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이목을 끌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센터 멤버사들을 포함한 한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뛰어난 기술력과 현지 사업성을 내세우며 중국에서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며 “중국 내 투자자, 비즈니스 파트너별 분석을 통한 매칭 작업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 트래킹으로 실제 멤버사 사업제휴 및 계약, 투자유치가 발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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