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시험인증 대상' 최고 제품 영예는 KT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IoT메이커스'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디에스글로벌의 모바일 포토프린터와 트루엔의 IP카메라 'TN-P5236W12R'이 수상했다.
7일 경기도 분당 TTA에서 열린 '2018년 TTA 시험인증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1개), 특별상(1개) 최우수상(2개), 우수상(3개) 등 총 7개상이 수여됐다.
스마트폰과 폴더폰, 포토프린터 등 소비자(B2C) 제품은 물론 IoT플랫폼, 영상보안, 헬멧형 IoT안전카메라, 무선충전IC 등 기업용(B2B) 제품 등 다양한 혁신 정보통신기술(ICT) 제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TTA 시험인증 대상은 국내 ICT 제품 품질 수준을 높이고, 우수 제품을 발굴해 장려하기 위한 취지다. 전자신문사와 TTA가 공동 주관하며, TTA 시험인증을 장려하고 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올해 시험인증 대상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10월 31일까지 'TTA 시험 인증을 받은 제품'을 대상으로 사전 심사를 거쳐 후보를 다수 추천했다. ICT융합 4~5개, 이동통신 3~4개, 방송통신 4~5개, 공공안전 3~4개 등 총 14~18개 제품을 엄정 심사해 7개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에는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8회째인 올해 행사에는 IoT가 핵심 트렌드로 확인됐다. IoT 플랫폼부터 카메라, 프린터 등을 융합한 제품이 대거 출품돼 경합을 벌였다. 해를 거듭할수록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제품 진화 흐름을 확인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박재문 TTA 회장은 “국내 ICT 산업계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면서 “내년부터는 지난 12월 1일 세계 최초로 전파를 송출한 5G를 기반으로 융합기술의 빠른 진보가 이뤄지면서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실감형미디어, 지능형네트워크 관련 제품 및 서비스가 본격 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올해 30주년을 맞이하는 TTA는 ICT 산업과 타 산업분야 간 원활한 융·복합으로 새로운 고급 일자리를 지속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대한민국 ICT 중추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표〉2017 TTA 시험인증 대상 수상작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