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독자 플랫폼 웹OS(webOS) 적용을 자동차, 로봇, 스마트홈으로 확대한다.
LG전자는 5일부터 이틀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큐티 월드 서밋 2018'에 참가해 웹OS 기술과 전략을 소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LG전자는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등을 적용한 인공지능 △5G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연결성 △디스플레이 기기에 구애받지 않는 멀티미디어 지원 등 웹OS 확산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탑재 범위를 확장해 자동차, 로봇, 스마트홈으로도 웹OS을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웹OS는 2014년부터 LG전자 스마트 TV,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 가전 등에 탑재됐다. LG전자는 생태계 확장을 위해 외부 개발자가 응용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를 제공하고 있다.
박일평 LG전자 CTO 사장은 “웹OS를 진화시키고 생태계를 점차 확장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인공지능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