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연세대와 6일 서울 신촌동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연세(Yonsei)-KT 5G OPEN 2018' 행사를 열고, 5세대(5G)이동통신 상용망 바탕 '5G 오픈 플랫폼'을 출범했다.
5G 오픈 플랫폼은 연세대 신촌 캠퍼스와 송도 국제캠퍼스를 KT 5G 상용망으로 연결했다. 이를 통해 원격의료와 재난안전, 자율주행 등 5G 융합 서비스를 개발 및 검증할 수 있다.
KT는 5G 오픈 플랫폼에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모바일 에지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 5G 상용망과 연구 전용망을 분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연세대 PriMo-5G 연구그룹이 5G 망을 활용해 송도 국제캠퍼스에 있는 KT 스카이십과 드론을 조종, 촬영한 신촌 캠퍼스로 실시간 전송했다.
KT와 연세대는 또 원격 로봇 시술 및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치과 보철 시술 등 의료분야 연구 사례와 공학·생활과학·실감형 공간 디자인 등 산업분야를 포함한 5G 시대 미래상을 제시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은 “향후 5G 오픈 플랫폼을 바탕으로 원격 의료 분야 등 산학연 협력을 확대하고, 다양한 융합서비스 발굴로 5G 시대를 선도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