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의 자동차 데이터 플랫폼 개발사인 아모랩스(대표 심상규)가 발행한 아모코인(AMO Coin)이 거래소 빗썸 상장 후보군 5개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빗썸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로, 이번 달 상장 코인 선정을 위한 픽썸 투표를 최초로 진행한다. 픽썸 투표란 빗썸 사용자들이 커뮤니티 내 투표를 통해 직접 상장 코인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커뮤니티 활동량이 많은 사용자일수록 강력한 보팅파워를 가진다.
픽썸 투표는 공정한 과정을 통해 상장을 결정함으로써 거래소 운영 방식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거래소와 커뮤니티 접목으로 가상화폐 산업 내 빗썸 생태계 구성을 가능케 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픽썸 투표에 등록된 후보는 총 5개이며, 투표는 12월 5일부터 12월 16일까지 12일 간 픽썸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아모는 이번 투표의 5개 후보군 중 유일하게 세계 200위권 안에 드는 프로젝트다.
심상규 대표는 “21년 간 축적된 펜타시큐리티의 기술력과 탄탄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데이터가 가치를 갖는 시대적 변화와 함께 할 것”이라는 포부와 함께 “이번 픽썸 투표를 통해 아모를 세계에 알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아모랩스는 자동차와 사람을 연결하고, 드라이빙 데이터를 공유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데이터 제공자로부터 드라이빙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류하여 공유 플랫폼인 아모 블록체인에 올리면, 데이터가 필요한 기업 및 기관은 쉽게 구매하고, 데이터 제공자는 적절한 보상을 받는다.
아모 프로젝트는 드라이빙 데이터의 ‘생산-소비-가치발견-재생산-거래’와 같은 데이터 이코노미를 바탕으로 자동차 데이터가 만들어내는 부가 서비스의 발전을 촉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