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제4회 우유 가치의 재발견을 위한 포럼’ 개최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오는 12일(수)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THE-K 호텔에서 '제4회 ‘우유 가치의 재발견’을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낙농가와 유업체는 물론 소비자, 유관기관, 학계, 언론 관계자 등 다양한 계층이 본 포럼에 참석하는 가운데,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동시에 우유에 대한 새롭고 유익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자조금 사업으로 추진한 연구용역의 결과발표를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우유의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평소 우유에 대해 갖고 있던 궁금증과 선입견을 해소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본 포럼은 개회식과 식전행사인 ‘스타벅스 기금 전달 및 감사패 수여식’과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시상식’ 이후, 본격적인 분야별 전문가들의 주제발표 및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우유의 효능과 다양한 정보를 전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에서는 ▲김지혜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교수의 ‘우유 섭취를 통한 치주질환 완화 유의성 관련 연구’ ▲조애경 가정의학 전문의의 ‘건강한 체중감량을 위한 올바른 관리법’ ▲이지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 ‘우유 섭취가 근육 생성 및 근육 회복에 미치는 영향 분석’ 순으로 세 가지 세션을 다룬다.

먼저, 김지혜 교수는 ‘우유 섭취를 통한 치주질환 완화 유의성 관련 연구’ 자료를 통해 우유 섭취가 치주질환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포럼에서 전할 연구 내용은 크게 ‘국민건강영양조사 등 대규모 국가조사자료를 활용한 우유 섭취와 치주질환 관련성 분석’, ‘우유 섭취에 따른 치주질환 완화 효능 임상시험’ 두 가지다. 김 교수는 위 과학적인 근거자료들을 토대로 치주질환 예방에 있어 우유의 긍정적인 측면을 설명할 예정이다.

조애경 원장은 대중들의 관심사인 체중 감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근육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매일 양질의 단백질 식품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조 원장은 ‘밀크어트’를 예를 들며 우유의 효능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다양한 연구 사례와 함께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는 우유 영양소의 정보도 얻을 수 있어 많은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이지원 교수는 ‘대규모 자료를 이용한 소아청소년 및 성인 역학 연구와 성인 남성 대상 우유 섭취가 근육 성장 및 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인체 적용 임상시험’ 등의 결과를 발표한다. 특히 20세~59세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8주 동안 근력 운동 후 우유 또는 이온 음료를 섭취한 두 집단의 근육량 및 근력 변화 비교 결과에 대해서 집중 발표할 예정이다.

이승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매년 소비자들에게 우유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바로잡고, 우유의 효능과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포럼이 올해로 4회를 맞이했다”며 “우유를 주제로 한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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