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에 가치를, 혁신으로 성장을'이란 슬로건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김학도)이 주관하는 '2018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대전'이 5일 서울 코엑스 아셈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기술사업화를 통한 일자리창출 중요성과 기술이전·사업화 성과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KIAT 관계자와 기술사업화 유공자 등 산학연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다.
오전 개막식에는 '기술사업화 걸어온 20년, 더 나아가야 할 내일'이라는 주제 기념영상을 통해 기술사업화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한다.
또 기술사업화·녹색인증 유공자 포상, 공공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BM) 경진대회, 투·융자 설명회 및 상담회, 기술평가 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기술사업화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기술이전·거래, 기술사업화 기술평가·기술금융, 녹색인증분야에 대해 공적이 우수한 개인·단체를 선정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시상해 기술사업화 중요성을 강조하고 사기 진작을 도모한다.
공공기술을 활용한 BM 경진대회에서는 기술경영전문대학원(MOT)을 운영하는 7개 학교가 참여한다. 국가기술은행(NTB)에 등록된 공공기술을 활용한 사업화 비즈니스 모델사례를 발표하고 우수자를 현장 시상할 예정이다.
기술이전·사업화 우수성과로 창출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부스도 마련된다. 상담 코너에서는 사전매칭을 통한 투자, 기술거래, 특허관리 상담과 함께,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소개한다.
김학도 KIAT 원장은 “신기술이 개발돼도 제도·규제 때문에 적기에 시장에 진출하지 못하는 기업의 애로사항이 있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R&D 시작단계부터 예상되는 규제를 발굴·개선하고 기술개발 완료 즉시 시장진출이 가능하도록 사업화 지원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18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대전 세부일정은 KIA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술사업화에 관심 있는 개인, 기업, 기관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