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로밍ON' 서비스를 오세아니아 및 유럽으로 확대한다.
KT는 해외에서 음성통화 요금을 초당 1.98원으로 적용하는 '로밍ON' 서비스를 호주를 비롯 뉴질랜드·영국·프랑스·독일로 확대·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적용 국가는 기존 16개국에서 21개국으로 확대됐다.
지난 5월 출시된 로밍ON은 해외 로밍 통화요금을 1분당 과금에서 1초당 과금으로 개편했다.
로밍 ON 서비스는 특히 젊은층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서비스 실시 후 20대 사용자의 음성통화량은 최대 4배 이상 증가했다.
박현진 KT 5G사업본부 상무는 “오세아니아 주요 국가를 비롯 영국, 프랑스, 독일로 로밍ON을 확대하게 돼 아시아를 비롯한 다른 국가에서도 부담 없이 해외 음성 통화를 사용 할 수 있게 됐다”며, “적용 국가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데이터로밍 기가팩 중일(中日)' 할인 행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이 서비스는 중국과 일본에서 5일 동안 2.5GB의 데이터를 2만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로 이번 행사를 통해 1만 5000원에 사용할 수 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