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올해 '소셜벤처 청년 창업스쿨'에서 16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지난달 30일 수료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소셜벤처 청년 창업스쿨은 사회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창업하려는 청년 기업가 양성을 위해 개설한 프로그램이다.
시는 창업에 관심이 많은 지역 청년·대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30일까지 10회에 걸쳐 사회혁신 창업 방법론에 대한 실무를 교육하고 워크숍 등을 진행했다.
수료생들은 앞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 창업에 도전하게 된다. 시는 이들에게 사업계획서 등 창업관련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시작한 '소셜벤처 청년 창업스쿨'은 올해까지 6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가운데 3팀이 창업했다.
지난해 창업한 마음현상소팀은 영화처방프로그램을 통한 심리상담 아이템으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주최하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돼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성장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진 지역 청년들이 다양한 사회적 혁신 기업을 창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