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가 공모가 3만5000원으로 코스닥 시장에 3일 상장됐다.
2013년 설립된 베스파는 모바일 RPG '킹스레이드' 개발 및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작 킹스레이드는 현재 전 세계 150개국 12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해외 시장 흥행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311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 816억원, 영업이익 215억원을 달성하는 등 2017년 매출 수준을 뛰어넘었다.
베스파는 글로벌 게임사로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일본과 베트남에 법인을 설립했다. 신작 '프로젝트T'와 '프로젝트S'를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시장에 선보인다. 북미 시장을 목표로 콘솔용 신작 개발을 진행하는 등 게임 플랫폼 한계를 넓혀갈 계획이다.
김진수 베스파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 게임을 만들고 이용자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며 “올바른 경영으로 임직원 및 주주, 게임 이용자 모두 행복한 모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