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후디스가 카카오닙스 추출액과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닙스는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 열매를 발효, 건조, 로스팅한 후 분쇄한 것으로 폴리페놀과 식이섬유, 칼슘, 마그네슘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특히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의 함량은 카카오닙스 100g당 8600mg으로 녹차나 홍차보다 최대 20배 정도 더 들어있어 차세대 슈퍼푸드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쓴맛이 강하고 이를 차로 끓여 먹을 경우 쓴맛이 더욱 강해져 꾸준한 섭취가 어렵고 기호성이 다소 낮았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카카오닙스 추출물은 카카오닙스와 볶은 메밀을 일동후디스의 독자적인 제조방법으로 함께 우린 것이다. 이를 통해 카카오닙스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은 최대한 살리되 카카오닙스 특유의 쓴맛은 줄여 관능이 뛰어나면서도 식감과 목넘김성 등 음용성이 우수한 카카오닙스 추출액과 제조방법을 완성했다. 정확한 특허 명칭은 '기호성이 우수한 카카오닙스를 함유하는 차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이다.
일동후디스는 관계자는 “카카오닙스에 함유되어 있는 폴리페놀은 활성산소에 대한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폴리페놀을 활용해 건강을 생각한 제품을 지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동후디스의 '카카오닙스차'는 세계 최초 카카오닙스 액상차로 카카오 고유의 풍미는 높이고 폴리페놀은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L-카르니틴이 함유된 0kcal인 제품으로 칼로리 걱정없이 물처럼 즐겨 마실 수 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