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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애플스토어 가로수길.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애플 아이폰 배터리 교체비용 지원 프로그램이 이달 말 종료된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맥루머스는 “구형 아이폰을 사용 중인 소비자는 12월 31일까지 배터리 교체를 서둘러야 한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해 말 구형 아이폰 배터리 성능 저하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 배포 사실을 인정, 세계 각국에서 집단소송 등 소비자 반발이 거세지자 '배터리 할인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구형 아이폰 배터리 교체비용을 20~40달러 지원하는 내용이다.

배터리 교체비용 지원 대상 기종은 △아이폰SE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아이폰6S △아이폰6S 플러스 △아이폰7 △아이폰7 플러스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 △아이폰텐(X) 등이다.

외신은 내년 1월 1일 미국 기준으로 구형 아이폰 교체비용이 29달러에서 49달러로 인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이폰X은 69달러로 인상폭이 크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는 아이폰X 배터리 교체 비용이 3만4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오른다. 아이폰X을 제외한 나머지 기종은 5만9000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 밖에서 아이폰XS(텐에스)·아이폰XS 맥스·아이폰XR(텐아르) 배터리 교체비용은 8만5000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