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30일 중기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제12회 KBIZ CEO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중소기업인 리더십 향상을 위해 김상근 연세대학교 교수가 '군주의 거울:아포리아 시대의 인문학'을 주제로 강연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배조웅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정규봉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및 중소기업 대표 350여명이 강연장을 찾았다.
김상근 교수는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아포리아를 극복하기 위해 '군주의 거울'(그리스 현자들이 쓴 책들)을 펼쳐 보는 것”이라며 “헤로도토스의 '역사', 투키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등에서 잘못된 리더 모습을 반면교사 삼고 크세노폰의 '키루스의 교육'로 참된 리더가 갖춰야 할 자질·덕목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KBIZ CEO혁신포럼은 경제·산업계 주요 이슈 공유와 경영 지식 함양, 중소기업 혁신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2016년 3월에 출범했다. 매회 400명 이상 신청하는 중소기업 CEO 중심 조찬 강연 포럼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