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블록체인 전문기업 엑사랩(대표 이재현)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오픈트레이드(대표 고용기)와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엑사랩 측은 지난 21일 서울 서초동 오픈트레이드 대회의실에서 '엑사랩-오픈트레이드 간 블록체인 스타트업 제도적 크라우드 펀딩지원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현 엑사랩 대표와 고용기 오픈트레이드 대표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엑사랩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인큐베이팅과 크라우드 펀딩 투자지원을 위해 양측이 협력한다는 뜻으로 진행된 것이다.
특히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오픈트레이드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토대로 자본시장법상 공모 또는 사모를 진행하며 투자금을 유치하는 '제도적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우수 블록체인 스타트업 발굴 및 리딩 투자 △블록체인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및 공동사업 영위 △블록체인 스타트업 후속 투자 지원 시스템 구축 등 새롭고 건전한 형태의 투자 생태계를 확립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고용기 오픈트레이드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이 스스로의 전문성을 사전검증받음은 물론, 금융 제도권 내 크라우드펀딩으로 신뢰도와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재현 엑사랩 대표는 "크라우드 펀딩을 토대로 우수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의 지속적인 발굴과 실무 기술지원 등 인큐베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우수한 국내외 블록체인 기술 기반 스타트업들의 네트워킹과 사업제휴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엑사랩은 합리적 의사결정 구조와 공익추구 목적의 탈중앙화 미디어 생태계 구축을 위한 '분산저널리즘 자율연합' 결성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미디어 플랫폼 'Every Media blockchain Platform(EMP)' 프로젝트 등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