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문승현)은 26~27일 이틀간 GIST 고등광기술연구소에서 육·해·공군 장교 및 부사관, 군무원을 대상으로 '제1회 국방 단기실무 연수과정'을 실시했다.
GIST는 지난해 4월 공군본부 및 2018년 10월 공군교육사와의 양해각서 후속책으로 올해 처음 공군 23명, 해군 10명, 육군 9명 총 42명을 대상으로 레이저, 전자전, 인공지능(AI) 등을 포함하는 국방 분야 연수과정을 신설했다. 기초 및 응용 이론 교육과 연구시설 견학, GIST와 긴밀하게 연구협력하고 있는 한국대표 방산업체인 한화방산과 LIG넥스원의 R&D현황 소개 등이 이뤄졌다.
석희용 GIST 안보과학기술센터장(물리광과학과 교수)는 “군·산·학·연이 국방 레이저 및 전자전 분야 미래 국방소요의 방향을 긴밀하게 소통하고 함께 고민하는 협력의 장으로 지속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IST는 국가안보를 위한 첨단과학기술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우리나라의 안보과학기술 분야를 대표하는 연구기관으로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 연구기관들과 적극 협력하기 위해 GIST 안보과학기술센터를 2016년 말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전자전, 고기능성 레이저, 차세대 에너지, 군통신 및 네트워크 영역에서 방위사업청 전문연구기관으로 위촉됐다. 세계적 수준의 레이저 연구소인 고등광기술연구소와 전자전과 레이저 분야에 방사청 특화연구센터와 특화연구실을 각각 하나씩 보유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