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19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동나이성을 방문해 현지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용규 자생한방병원 한의사를 포함해 의료진, 임직원 6명은 동나이성 년짝현 롱토 지역 주민 400여명을 대상으로 침, 동작침법(MSAT) 등 한방 치료를 실시했다. 질환에 맞는 한약 처방과 한방 파스도 전달했다.
동나이성은 베트남 최대 공단 밀집 지역이다. 최근 이주민 유입으로 인구가 급격히 늘어 의료시설이 부족하다.
박병모 이사장은 “현지 환자가 한방 치료 만족도가 높아 의료 한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자생한방병원은 베트남을 포함해 아제르바이잔, 키르기스스탄 등 해외 의료나눔 사업을 전개한다. 이번 봉사는 효성그룹이 후원하는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 활동 일환이다.
[전자신문 CIOBIZ]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