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경제 정책을 준비하기 위해 현장 방문, 전문가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26일 기재부에 따르면 홍 후보자는 지난 20일 환기시스템을 만드는 중소기업을 방문, 경영 애로를 청취했다. 이튿날에는 구로거리공원역~개포중학교를 운행하는 6411번 버스 첫 차에 탑승해 환경미화원과 만나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지난 16일과 22일에는 민간 전문가와 간담회를 갖고 경제상황 진단, 주요 이슈, 처방,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단기 경제활력 제고도 필요하지만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 근본 구조개혁 추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자는 향후 경제 원로를 찾아 제언을 듣고 현장 방문도 지속할 계획이다. 홍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다음 달 4일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