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강력한 V8 엔진 탑재한 '르반떼 GTS' 출시

마세라티 수입사 FMK는 V8 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르반떼 GTS'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르반떼 GTS는 마세라티 플래그십 세단 콰트로포르테 GTS에 장착한 3.8ℓ V8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을 적용해 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74.7㎏·m를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h를 4.2초에 주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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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철 FMK 대표이사와 루카 델피노 마세라티 아시아퍼시픽 총괄이 마세라티 르반떼 GTS와 포즈를 취했다.

새롭게 도입한 통합 차체 컨트롤(IVC)은 차체 움직임이 불안정할 경우 즉각 엔진 토크를 낮추고 각 바퀴에 필요한 제동력을 배분한다. 풀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바이-제논 라이트보다 20% 높은 시인성과 두 배 이상 늘어난 수명을 제공한다.

외관은 기존 모델 전후면 범퍼 디자인을 변경해 공기 역학적 효율성을 개선했다. 실내 스포츠 시트는 피에노 피오레 가죽 마감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가격은 1억9600만원이다.

고재용 FMK 마세라티 총괄 상무는 “르반떼가 마세라티 역사상 가장 강력한 엔진과 결합했다”면서 “국내 럭셔리 SUV 세그먼트에 새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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