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2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시니어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 사업모델과 성공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니어들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도 함께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선정된 시니어들에게는 체계적인 창업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회적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다른 지원 사업 연계와 시니어 간 네트워킹 확대도 돕는다.
이번 대회는 시니어들이 본인 특성과 경력에 맞는 사업아이템을 탐색하고 사업방식을 제안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35개 팀이 예선에 참가했고, 예선을 통과한 6개 팀이 결선에 나섰다.
최우수상은 퀵서비스 직거래 플랫폼 앱 '직퀵'의 안대성(57세, 남)씨가 수상했다. 운송기사 처우 개선 등 사회적 기여도, 시니어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편의성 및 플랫폼 앱 특허 출원 등 사업화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 300만원 등 참가한 6개 팀에게 총 1000만원 상금이 주어졌다.
정해승 한화생명 디지털마케팅실장은 “시니어지원 사업은 은퇴자들이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적극적인 은퇴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령화 시대를 맞아 시니어들의 새로운 도전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