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가 증가하면서 빠른 배송을 원하는 고객이 늘고 있습니다. 고객기대치가 높아지는 만큼 물류 창고 확보, 인력 압박, 복잡한 배송과정 등으로 고민하게 됩니다, 산업현장으로 눈을 돌리면 공급망의 디지털화가 이뤄지고 생산도 스마트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이커머스 시대에서 스마트팩토리 만큼 풀필민트(Fulfillment) 서비스가 중요하다는 점을 일깨워줍니다.“
박현 지브라테크놀로지스 이사는 23일 열리는 ‘인더스트리4.0 디지털인사이트2018’ 컨퍼런스에서 풀필먼트 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가 발표할 주제는 ‘Fulfillment분석을 통한 물류시장 동향 및 지브라 솔루션’이다.
풀필먼트는 과거 물류업계에서 사용하던 단어였지만 전자상거래의 빠른 성장으로 유통업계에는 물론 산업현장에서도 흔히 사용되는 단어라는 게 박 이사의 설명이다. 한마디로 제품이 물류센터에 입고된 뒤 출고, 다시 고객에게 전달되기까지 전 과정을 의미하는 풀필먼트는 제조업체도 도외시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풀필먼트 경쟁력이 산업계의 경쟁력이 될 거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고 박 이사는 소개했다.
“지브라테크놀로지가 조사, 분석한 ‘2018년 글로벌 쇼핑고객 동향’자료를 보면 쇼핑고객 60%는 직원이 모바일 기기를 사용해 고객을 지원하는 매장이 더 나은 쇼핑을 할 수 있게 한다고 합니다. 고객들은 쇼핑 현장에서 제품을 곧바로 줄 수 있는 지를 따지고, 또 언제까지 배달할 수 있는 지 요구합니다. 바로 답하지 못하면 그만큼 경쟁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는 것이죠.”
박 이사는 창고, 매장, 산업현장의 직원들에게 모빌리티 기술을 제공해 재고 확인, 자산 추적, 즉각적인 소통 등의 업무를 보다 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소비자 접점이 늘어나는 옴니채널(Omnichannel)에서 실시간 가시성이 중요할 뿐만 아니라 소매 기업들에게는 재고 보유를 요구하고 고객 만족을 위한 빠른 배송 등 더 나은 옵션을 요구하게 된다는 것이다.
지브라테크놀로지스는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기업 자산관리를 지능적으로 할 수 있게 지원해주는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는 게 박 이사의 설명이다. 자산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하는 센서, RFID에서부터 클라우드 기반의 디바이스 관리, 그리고 현장에서 곧바로 확인 가능한 러기드 모바일 컴퓨터, 바코드 스캐너, 바코드 프린터 등 일체 갖춰놓고 있다는 것. 유통은 물론 물류업계나 제조업체 모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 이사는 23일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이커머스 시대에 급변하는 제조 및 물류시장에서 온디멘드 경제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지브라 테크놀로지스가 최근 발표한 ‘풀필먼트의 미래: 아태지역 비전연구’ 보고서를 토대로 제조, 운송 및 물류, 유통 기업들이 온디맨드 경제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도 참석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옴니채널의 대응방법, 차세대 공급망 관리를 위한 방안 등을 지브라 솔루션을 예로 들며 제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인더스트리4.0디지털인사이트2018’ 컨퍼런스 페이지(http://conference.etnews.com/conf_info.html?uid=98)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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