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타글로벌(대표 손명환)은 A사와 블루투스방식 결제시스템 '아트라페이(Attra Pay)'를 내년 1월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아트라페이를 활성화하고 국내 모든 매장에서 코인을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A사는 VAN업체 B사와 손잡고 비콘 단말기를 5년간 독점공급·설치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오스타글로벌은 A사와 함께 국내 최초로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블록체인 기반 가상화폐 아트라코인을 선보였다.
오투콘 단말기는 현재 5만여개 가맹점에 설치됐으며 매년 30만개 단말기가 설치·운영될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 모바일 결제시장은 10조원, 세계시장은 810조원을 넘어섰다. 양사는 국내시장을 넘어 일본, 동남아 등 해외시장에도 단말기를 설치·운영할 방침이다.
손명환 오스타글로벌 대표는 “블루투스4.0 기반 오투콘 단말기가 출시돼 바코드, QR코드로만 지원되던 기존 앱카드 방식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며 “내년 1월 상용화를 목표로 모든 테스트를 마쳤다”고 밝혔다.
또 “아트라코인은 쉽게 아트라페이로 전환할 수 있다. 아트라페이 이용 시 다양한 할인 해택이 주어진다”면서 “모바일 상품권과 연결해 수많은 모바일 상품권을 직접 구매·결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타글로벌은 중국시장도 주목하고 있다. 오스타글로벌은 중국 케이랜드와 손잡고 중국에 4억5000만개 아트라코인을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 한국방문 중국 여행객 중 아트라코인 보유자가 아트라페이로 전환해 코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스타글로벌은 아트라코인 판매를 개시하며 코인 보유자의 디지털자산 가치를 높이고 코인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오버더톱(OTT)기업 인크릭비전과 8월 업무협약서(MOU)를 교환한데 이어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