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 각축장 '중국하이테크페어'에서 빛난 한국 CT기업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4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선전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20회 중국 하이테크페어' 내 한국공동관을 운영, 상담 실적 235건과 상담 금액 7100만 달러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중국 하이테크페어는 중국 상무부와 과학기술부, 공업정보화부 등 총 10개 중국 정부 기관이 주최하는 첨단 기술 전시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약 50만명 산업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50개국 3500여개 기업 혁신기술을 전시했다.

제1 전시홀에 설치된 한국공동관은 국내 콘텐츠 기업 전시부스와 더불어 비즈니스 상담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유로보, 살린, 리얼미디어웍스, 토리디자인, 에어사운드 ,포더비전, 마블러스, 리얼위드, 비손콘텐츠, 삼우이머션, 더에스 등 문화기술(CT) 기반 콘텐츠 기업 11개사가 참가했다.

포더비전은 '심천 VR협회'로부터 합작회사설립을 제안 받았다. 12월 한국에서 500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AR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컬러링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리얼미디어웍스는 'CEC(차이나 일렉토닉)'와 MOU 체결을 타진했다. 1200억원 규모로 진행하는 선전 '랩 및 익스비션 센터'를 설립하는 데 필요한 콘텐츠를 협력할 계획이다.

조현훈 한콘진 문화기술본부장은 “선전은 대륙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중국 첨단 산업 메카”라면서 “국내 콘텐츠 기업이 심천에 활발하게 진출해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에 뻗어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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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4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선전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20회 중국 하이테크페어 내 한국공동관을 운영, 상담 실적 235건과 상담 금액 7100만 달러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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