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이, 중국 합작법인 전력반도체 사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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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이반도체기술유한공사 전경<사진 아이에이>

아이에이 중국 합작법인 '아이에이반도체기술유한공사'가 전력반도체 생산을 본격화했다.

아이에이는 설립 초기 전력 반도체 생산이 정상 궤도에 오르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지만 공정 개선으로 빠르게 안착했다고 설명했다. 생산량은 기존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저가 제품과 고급 제품을 병행 생산해 매출과 수익성을 모두 개선하고 있다. '장가항 IC펀드'에 10년 동안 총 6073만달러(약 686억원) 기술 사용료를 받는 계약에 따라 올해 2분기부터 기술료도 지급받고 있다.

아이에이는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 산업을 육성하려는 중국 장자강 시정부와 올해 3월 1700억원 규모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출자 중단이 결정된 합작법인 '녕파애미기차전자기술유한공사' 출자 연기로 합작법인이 좌초될 것을 대비한 조치였다. 2016년 11월 녕파시에 설립하기로 했던 합작법인은 25억원 규모다.

아이에이 관계자는 “아이에이반도체기술유한공사 설립은 지난해 사드 문제로 최악의 환경에서 달성한 유의미한 성과”라며 “합작법인으로 올해 기준 약 33조원 규모인 전력반도체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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