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베트남 호치민시에 호치민 대표사무소를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NH농협은행은 2016년 12월 베트남 수도 하노이지점 개점에 이어 호치민 대표사무소를 개소했다. NH농협은행은 베트남, 인도를 핵심 거점화 추진국가로 선정하고 베트남에 일반 금융서비스 뿐만 아니라 농업금융 노하우를 기반으로 하는 '상업금융+농업금융' 차별화 진출전략을 수립했다.
현지 최대 지점망을 보유한 국영은행 농업농촌개발은행(AGRI BANK)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상호 자금지원, 거래 기업 소개 및 중장기적으로 디지털금융 및 농업금융 분야 노하우 공유 등 다각적 협력을 통해 타행과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호치민 대표사무소 개소 이후 베트남 내 영업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즉시 호치민지점 인가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면서 “베트남 남부 소재 기업 대상 네트워크 구축 및 하노이지점 연계 여신 확대 등 종전보다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