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가상화 솔루션 전문기업 틸론이 화면 미러링 스마트 솔루션 '브이스테이션'을 앞세워 현재 기업 회의 문화 방식을 바꾸는 선도기업 역할을 한다. 특히 신제품 출시 이전부터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 사전 예약 물량을 확보, 추가 생산 물량을 협의 중이고 정부 조달등록과 중소기업을 위한 리스 프로그램도 추진하는 등 브이스테이션 대중화 물꼬를 트는 데 적극 나선다.
틸론(대표 최용호)은 지난 15일 개최한 '브이스테이션 언팩&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지난 4월 '틸론데이' 행사 때 발표한 신기술들을 한 단계 상용 제품으로 실체화한 신제품 '브이스테이션'을 고객사에 첫 공개했다. 6개월에 걸쳐 디자인·기능·성능·가격 등 시장의 다양한 요구 사항들을 끊임없이 시제품에 반영, 세상에 없는 영상회의 솔루션을 시장에 내놓았다.
브이스테이션은 번거로운 과정 없이 무선으로 참석자 단말 기종과 운용체계에 상관없이 화면을 실시간 공유한다. 스마트 기기 경우 '브이스테이션' 앱을 내려받고 노트북이나 PC 경우 설치 파일 없이 한 두번 클릭만으로 회의나 발표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또 LG디스플레이의 눈부심 방지 강화유리를 디스플레이로 채택, 제품 안전성을 높이고 보드 마커로 판서가 가능해 더욱 풍부한 의견 교환이 가능하다. 화면 크기에 따라 400~500 칸델라를 지원, 어떤 환경에서도 선명한 색상을 구현한다.
브이스테이션은 디자인에서부터 편의성·보안성에 이르기까지 최첨단 기술을 집약했다. 틸론의 화면 전송 프로토콜(VDoSP) 기술을 적용해 4K 풀 HD 영상을 완벽하게 동기화하고 80W 고성능 오디오 프로세서를 내장했다. 참가자가 사용하는 기기 화면을 무선으로 연결해 별도 커넥터 준비나 자료 복사 없이 바로 서로의 화면을 공유해 페이퍼리스 회의 진행이 가능하다.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참석자 전원의 화면을 공유하는 다중 사용자 발표 기능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포인터 △다중 사용자 컨트롤 기능 등을 제공한다.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접속 중 사용자 간 텍스트, URL, 이미지, 동영상을 전달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플로팅 메시지 △회의실 간 화상 회의를 지원해 음성은 물론 발표 화면까지 공유 가능한 룸투룸 회의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최용호 대표는 “기업용 SW가 다자간 심층 토론과 실시간 협업 강화를 축으로 발전하고 있는 반면 회의 솔루션 낙후성은 심각하다”면서 “이러한 시장 상황은 브이스테이션에게 커다란 기회이자 브이스테이션을 제품화한 배경”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플라이언스 제품인 브이스테이션은 '브이스테이션닷비즈' 도메인에서 후속 고도화 기능을 유상 업그레이드 형태로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모델을 지향한다”면서 “향후 브이스테이션 활용 범위를 대중화해 올해 17주년을 맞은 틸론이 압축 성장기에 진입하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