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관계장관회의는 12개 부처가 참석하는 회의체로서 부처별 역할과 주요 의제도 설정했다.
기획재정부는 과학기술·경제 관계장관회의 간 유기적 연계, 예산·세제를 지원한다. 4차 산업혁명 대응, 혁신성장 가속화를 위한 R&D 예산 편성, 혁신성장 전략투자 분야와 8대 선도사업 핵심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교육부는 과학기술 인재양성을 포함한 범정부 인재양성 총괄부처다. 지속가능한 혁신성장을 이끌어갈 미래인재 양성 방안을 제시한다. 순수·기초 연구를 강화하고 소외 분야 연구 지원 등 대학 연구역량 강화 방안을 세운다.
과기정통부는 국가R&D 시스템 혁신, 기초연구 지원을 통해 미래 유망기술을 확보한다. 5G, 데이터, 인공지능(AI) 원천기술 개발을 주도한다. 바이오, 블록체인 등 혁신 성장동력 기초·원천기술 확보, 조기상용화·사업화 지원 등 역할을 맡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간 융·복합을 통해 주력산업 고도화를 이끈다.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 드론, 스마트제조, 서비스로봇 등 미래 신산업 창출·육성을 위한 규제개선, R&D지원, 인력양성 등 혁신시스템을 구축한다.
보건복지부는 치매, 암 등 질환극복과 감염병 등 보건의료 재난대응을 위한 기술개발을 강화한다. 치매, 암 등 주요 질환에 대한 신약·의료기기·인프라 등 보건산업 중점분야 R&D 지원 강화가 주요 역할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체계를 혁신해 기업성장을 돕는다. 기업 간 기술탈취를 근절하고, 기업, 산학연간 기술교류 활성화 등 개방형 혁신 R&D 지원 체계를 세운다.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