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셀, 3분기 영업익 61억…전분기 대비 15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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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리튬일차전지 제조업체 비츠로셀(대표 장승국, 장순상)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1억3000만원으로 이전 분기 대비 154%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전분기 대비 16%와 77% 늘어난 256억6000만원과 44억4100만원으로 집계됐다.

비츠로셀은 지난해 충남 예산공장 전소 화재를 겪은지 1년 만인 올해 4월 당진시에 신축 통합공장인 스마트캠퍼스를 운영하고 2분기 만에 영업이익률 23.9%를 달성했다.

또 지난해 센서스와 419억원 규모 Li/SOCl2 전지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한화와 앰플전지 205억원, 방위사업청과 Li/SOCl2 전지 187억원, 바랏전자와 앰플전지 97억원, Metersit과 Li/SOCl2 전지 325억원, 피에르토와 Li/SOCl2 전지 199억원, 엑셀배터리와 고온전지 20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비츠로셀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믹스 전환과 그에 따른 수출거래선 확대, 화재 후 신설 스마트 자동화 설비 안정화에 따른 수율 증대와 노무비 감소, 리튬 등 주요 원자재 가격 하락 등으로 높은 영업이익율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4분기에도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축 스마트 캠퍼스를 통해 안전성, 생산효율성과 생산능력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기존 다양한 제품군과 신제품 등을 통해 2021년 리튬일차전지 분야 세계 1위 달성이라는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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