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스타트업콘 2018'...연결의 시대 스타트업 성공모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9일부터 이틀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크레아 홀에서 '스타트업콘(STARTUP:CON) 2018'을 개최한다.

'연결의 시대, 스타트업이 말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올해 스타트업콘은 여러 분야 간 '연결'을 바탕으로 이룬 성공사례를 공유하며 국내 스타트업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다. 행사에는 창업자(스타트업)와 콘텐츠 관련 분야 창작자 및 예술가 등 5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콘퍼런스 △쇼케이스 △공연 △워크숍 △네트워킹 리셉션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행사 첫 날인 19일에는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트 추진 연구소의 시각전략가 댄 굿즈가 '과학을 품은 예술가의 상상력'을 주제로 과학과 예술 간 연결을 통한 융합의 중요성에 대해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어 영화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영국 런던 '시크릿 시네마' 창립자 파비앙 리갈이 '진부함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20일에는 '멤버십 이코노미'의 저자이자 공유경제 분야 최고 권위자 로비 켈먼 벡스터가 '공유, 구독 경제의 한계를 뛰어넘는 멤버십 서비스'라는 주제 아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멤버십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다.

이밖에도 △김안나 퍼블리 공동창업자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정현욱 비석세스 대표 △최병익 쿨잼컴퍼니 대표 △최원만 예스튜디오 대표 △최혁재 마이쿤 대표 △최형욱 퓨처디자이너스 대표 등 다양한 국내외 연사들이 연결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펼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스타트업의 쇼케이스 겸 피칭 콘테스트 무대도 마련된다. 19일에는 △에스알유니버스 △버즈아트 △올블랑 △삼공일 △샤샵 △에그번 에듀케이션이, 20일은 △그웨버 △애틱팹 △네트워크디파인즈 △코드박스 △코드리치 △뷰오 등 총 12개 스타트업이 콘텐츠를 소개한다. 우수 기업을 위한 시상도 함께 이뤄진다.

행사 기간 동안 열리는 워크숍에는 덴마크 교육 기술 스타트업 랩스터가 과학교사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 체험을 제공하는 과학교실을 마련한다. 해외 전문가의 스타트업 대상 일대일 코칭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김영준 한콘진 원장은 “인문학과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 간 연결이 활발해지면서 전에 없던 새로운 콘텐츠가 창조되고 있다”라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스타트업 미래를 이끌 '연결'에 대한 통찰력을 키워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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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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