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지주사 전환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본격적인 전환 활동에 돌입했다.
11일 우리은행은 지주 전환 TF를 운영하기로 하고 최근 은행과 카드·종금 등 자회사 소속 80명을 TF로 발령냈다.
지주 전환 TF는 전략, 재무, 인사, 리스크 관리, 정보기술(IT) 등 부문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주주총회 소집 통지·공고·개최, 지주 설립 등기, 지주사 주식 상장 등 지주사 전환 관련 업무 전반을 처리한다. 내년도 경영계획과 자금조달 계획 수립, 규정 제정, IT 개발, 인사제도 마련과 같은 지주사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작업도 한다.
12월 28일 주총에서 지주사 전환 방안이 의결되면 가칭 우리금융지주는 내년 1월 공식 출범한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