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전동킥보드 공유 업체 스핀을 인수했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미 자율주행차와 차량공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포드가 이번 인수를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부문의 진용을 한층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스핀 또한 미국 내 9개 도시와 5개 대학에 그쳤던 시장을 키울 수 있는 자금력을 확보하게 됐다.
포드 측은 스핀을 통해 향후 18개월에 걸쳐 100개 이상의 도시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스핀은 공유자전거 사업으로 출발해 올해 2월부터는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로 눈을 돌렸다.
포드는 인수가격을 밝히지 않았으나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인수 금액이 약 4000만달러일 것으로 추산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