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3분기 누적 매출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넷마블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260억원, 영업이익 673억원, 당기순이익 55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6% 감소, 전 분기 대비 5.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8% 감소, 전 분기 대비 8.2% 증가했다.
3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3824억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73%로 분기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넷마블 해외매출은 1분기 3433억원, 2분기 3533억원, 3분기 3824억원을 기록했다. 지속 증가세다. 전년 1~3분기 해외매출(약 9000억원)보다 19.9% 증가한 1조790억원을 달성했다.
넷마블은 내달 6일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15일 부산에서 개최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에는 '세븐나이츠2',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A3: STILL ALIVE(스틸 얼라이브)' 등 개발 중인 차기 기대작도 선보인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최근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따라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선제적으로 변화를 인지하고 대응하면서 현재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넷마블은 글로벌 빅마켓에 지속적으로 도전해 시장 확대 및 노하우를 축적해왔다”며 “특히 오는 12월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을 기점으로 다양한 장르 게임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더욱 높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