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이 웅진에너지 주식 88만9000주를 매각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번 주식 매각은 서울보증보험이 ㈜웅진 회생계획안에 따라 담보권을 갖고있는 웅진에너지 주식 88만9000주 매도를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웅진은 웅진에너지 최대주주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 등 지분율은 31.24%에서 28.23%로 감소했다.
다만, 웅진 측은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최근 코웨이 인수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비주력 계열사 매각절차와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담보권자인 서울보증보험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주식 매각”이라면서 “앞서 밝혔던 비주력 계열사 매각절차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