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썸피아, 중국 3,500개 VR체험존에 독점 수출 판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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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국내 VR콘텐츠 기업들과 함께 혁신성장의 발판 마련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여타 ICT기술에 가려 VR(가상현실) 열기가 살짝 주춤하는 사이, 서울시 VR/AR 강소기업 오썸피아(대표 민문호·사진 오른쪽)가 중국 3천 5백여 VR체험존에 콘텐츠를 수출할 판로를 확보했다. 얼마전 중국의 게임산업 자국 보호에 따른 수입 규제 조치가 있었던 바, 국내 VR콘텐츠의 해외 수출에 제동이 걸리는 분위기에서 일궈낸 쾌거가 아닐 수 없다.

옴썸피아는 전세계 최대 시장 중국의 1만여 VR체험존 중 3천 5백여곳과 거래하고 있는, 중국 제 1의 VR시뮬레이터(약 25종) 개발 및 제조사 ‘Funin VR’(Gangzhou Zhouguan Virtual Reality Tech Co. Ltd.의 대표 브랜드)에 독점으로 수출할 권리를 확보한 것이다. 현재 한국내 많은 VR게임 업체가 중국으로의 수출을 원하고 있으나, 중국과의 제반 악조건 무역환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있는게 사실이다.

오썸피아는, 2015년 2월 법인 설립 후 국내 최초 지연타임 1초 미만의 VR생중계 솔루션 개발, 지역특화 콘텐츠 ‘도깨비야 나와라’ VR/AR 체험전 콘텐츠 개발, 평창동계올림픽 AR콘텐츠 개발, 구글의 제주도 다큐VR 및 외교부 미디어 홍보 VR콘텐츠 개발 등 굵직한 레퍼런스를 쌓아온 VR/AR콘텐츠 업계 실력자이기도 하다.

이번 판로 확보를 위해 오썸피아 민문호 대표는 수개월간, 위 권리 보유사이자 SLIP TURN 모듈 핵심기술을 보유중인 브이알카버(대표 강두환)와 미팅을 거쳐 지난달 29일 공동사업 계약 체결 및 협약식을 가졌다.

오썸피아는 지난 2016년 11월, 미국 얼바인 소재 VR/AR 플랫폼 기업 ‘이온리얼리티’와 협약서 체결 후 글로벌 사업망 구축에 꾸준히 신경써 왔다. 이로써, 오썸피아는 이온리얼리티가 보유한 미국, 영국, 프랑스, 싱가폴 등 20여 사업 네트웍을 필두로, 전세계 최대시장인 중국 VR체험존에 VR/AR콘텐츠를 배급할 강력한 무기를 보유하게 됐다.

민문호 대표는 20여년간 ICT 문화융복합 분야에 종사해온 융합 전문가이다. 웅진그룹 뉴미디어사업팀장을 필두로, 코스닥 상장사 IT융합사업본부장 등 굵직한 기업의 실무 책임자로 차근 차근 경력을 쌓아온 대기만성형 CEO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민문호 대표는 또한 한양대 겸임교수로 VR/AR 융합비즈니스를 강의하는 한편 올해부터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 ICT분야 인력양성 커리큘럼 운영도 맡아 부족한 ICT인력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내년 2019년은 VR/AR이 성장의 갈림길에 놓인 중요한 시점이 될 것입니다. 저를 포함, 어려운 국내 사업 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VR콘텐츠 기업의 해외 수출을 도와 공존 및 더 나아가 혁신성장의 발판을 만들고 싶습니다”. 민문호 대표의 2019년도 포부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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