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워크앤올은 지난 1일 판교 알파돔시티에 위치한 워크앤올 본사에서 이케이허브와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창업시장에서의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스타트업의 시장가치 창출을 위한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 및 사업 진행 전 과정에서 전문성을 발휘해 줄 핵심 멘토단을 통한 장기적 관점에서의 기업 성장을 돕기로 합의했다.
협약식에서 김상혁 아라워크앤올 대표는 “판교가 설립부터 엑시트까지 우리나라 기술창업의 메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김기사컴퍼니를 이끄는 박종환, 김원태, 신명진 대표와 의기투합해 공유공간을 만들고 입주사들의 성장을 위해 고민했다”면서 “이번 이케이허브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전문 멘토 및 사업성 검증을 위한 프로세스 확립에 도움을 주고받음으로써 스타트업을 위한 혁신적인 지원형 공유공간으로 자리잡는 데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케이허브 차은정 대표는 “공유오피스 및 기관들과의 협약으로 자사의 프로세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워크앤올과의 협약으로 사업아이템의 기술성 및 사업성 검증을 통해 기회손실 비용을 낮추는 등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또 하나의 통로를 발견한 데 대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김기사의 박종환 대표는 2015년 ‘국민내비 김기사’를 626억원으로 다음카카오에 매각하며 국내 스타트업의 신화로 떠오른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